프로야구 선수협의회의 포스트시즌 보이콧 방침에도 불구하고 두산과 한화가 5일 예정대로 팀당 26명의 준플레이오프 출장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두산은 진필중을 비롯한 투수 10명과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라인업을 짰다. 하지만 마운드 보강을 위해 예상보다 많은 10명의 투수를 선발하면서도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노장 투수 조계현은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송진우 등 투수 9명과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채워 팀의 취약점인 내야진 보강에 중점을 뒀다.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두산 : ▲감독= 김인식 ▲코치= 유지훤, 송재박, 김경문, 최일언, 양승호, 김평호 ▲투수= 진필중, 최용호, 이경필, 박명환, 차명주, 이혜천, 구자운, 장성진, 정진용, 빅터콜 ▲포수= 이도형, 홍성흔, 이대현 ▲내야수= 김호, 안경현, 정원석, 김동주, 우즈, 홍원기, 송원국 ▲외야수= 최훈재, 전상열, 장원진, 강봉규, 심재학,정수근 △한화 : ▲감독= 이광환 ▲코치= 윤동균, 계형철, 배대웅, 차동열, 이광길, 이정훈 ▲투수= 김정수, 한용덕, 송진우, 이상목, 리스, 최영필, 박정진, 조규수, 김홍집 ▲포수= 조경택, 강인권, 신경현 ▲내야수= 강석천, 장종훈, 김종석, 허준, 신국환, 백재호, 황우구, 이범호, 김태균 ▲외야수= 임주택, 송지만, 이영우, 김수연,데이비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