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박찬호(28)가 6일(한국시간) 배리 본즈가 버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박찬호는 이날 퍼시픽 벨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중 1차전에 선발로 나와 16승에 도전한다.


현재 LA 다저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완전 무산된 상태여서 팀 승리에 대한 부담은 없다.


하지만 박찬호에겐 이번이 자유계약으로 풀리기 전 마지막 경기인 만큼 시즌 후 몸값 상승을 위해서는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가 있다.


특히 LA와의 결별설이 증폭되고 있어 이번이 LA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본즈와의 대결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4일 현재 본즈는 홈런 69개로 메이저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한개 남겨둔 상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