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축구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가 1일(한국시간) 유고축구연맹(YFF) 회장으로 선임됐다. 13년간 재임해온 밀랸 밀랴니치의 후임으로 회장직에 오른 스토이코비치는 최근국가대표팀의 2002월드컵 본선직행 실패와 UEFA컵대회에 참가한 국내 클럽팀들의 1회전 탈락 등 악재가 겹친 유고 축구를 중흥할 무거운 임무를 맡게 됐다. 스토이코비치는 유고 클럽팀인 베오그라드 레드스타를 거쳐 잉글랜드와 프랑스,이탈리아의 프로축구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베오그라드 AF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