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시즌 4번째 대회인 EMC월드컵대회에 출전할 일본대표에 이자와 도시미쓰와 마루야마 시게키가 선발됐다고 21일 대회조직위가 밝혔다.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이자와는 일본선수 가운데 가장앞선 세계랭킹 36위에 올라 있고 마루야마는 지난 7월 미국프로골프(PGA) 밀워키오픈에서 우승, 일본인으로서는 사상 2번째 PGA 투어대회를 제패한 선수. 이자와와 마루야마는 개최국 대표와 전년도 챔피언이 첫판에서 격돌하는 월드컵대회의 관례에 따라 대회 첫날 시즈오카의 다이헤이요골프클럽 고템바코스에서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듀발과 플레이한다. 일본은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컵대회에 마루야마와 다나카 히데미치를 보내 4위를 차지했었다. 포볼 및 포섬방식으로 4라운드를 진행하는 이 대회는 24개국이 출전하며 한국은지난해 예선을 거쳐 출전했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