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프랑스가 2001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7세 이하) 8강전에서 맡붙는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라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열린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카에타누의 해트트릭(3골) 등 6골을 폭발시키며 이미 예선탈락이 확정된 홈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6 대 1로 꺾었다. 3연승으로 조 1위가 된 브라질은 일본을 5 대 1로 꺾은 B조 2위 프랑스와 오는 24일 준결승 티켓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B조의 나이지리아는 전반 32분과 후반 13분 카리무 샤이부와 모세스 아유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미국을 2 대 0으로 누르고 3연승,역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크로아티아를 4 대 0으로 완파,A조 2위가 돼 나이지리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