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골프대회 중 최고의 우승상금(8천만원)이 걸린 제1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4억원)이 20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 가야CC(파72·길이 7천69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박도규(1억3천9백94만원)로 2위 최광수에게 6백75만여원 앞서 있다. 3,4위인 강욱순과 허석호도 1위와 상금차이가 4천만원 이내여서 우승을 하면 단숨에 역전이 가능하다. '세대교체' 여부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한국오픈에서 김대섭 박도규 허석호 김종명 등 신예들이 선전한 반면 강욱순 최광수 김종덕 박남신 등 베테랑들은 부진했다. 아시안 PGA투어 상위랭커들과의 우승다툼도 흥미거리다. 프로전향을 선언한 김대섭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