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계 세계 프로복싱 챔피언 홍창수(27.일본명 도쿠야마 마사모리)가 3차 방어전을 갖는다. 지난 5월 조인주를 KO로 꺾고 2차 방어에 성공한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는 오는 24일 요코하마(橫浜)에서 동급 1위 제리 페나로사(30)와 맞붙는다. 24승(6KO)1무2패를 기록중인 홍창수는 오는 20일까지 오사카(大阪) 등지에서 마무리 훈련을 끝낸 뒤 요코하마로 이동할 예정이다. 홍창수는 지난해 8월 조인주를 누르고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1,2차 방어전을 무사히 치러 북한에서 `로력영웅' 칭호까지 받았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