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연맹회장배 추계전국중고핸드볼대회 결승은여고부의 수지여고-의정부여고, 남고부의 선산고-원주공고의 대결로 압축됐다. 수지여고는 10일 구미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여고부 준결승에서 10골을 터뜨린정혜선의 활약으로 윤아름(18골)이 분전한 인천여고를 31-29로 제압, 97년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의정부여고는 김미희(7골)를 앞세워 삼척여고를 25-22로 꺾고 1년만에 정상에 재도전하게 됐다. 남고부에서는 선산고가 황덕복(8골)을 앞세워 고대부고를 28-2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대천고를 21-19로 따돌린 원주공고와 맞붙는다. 선산고는 98년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 이후 3년만에, 원주공고는 94년 창단 이후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전적 ▲여고부 준결승 수지여고 31(19-14 12-15)29 인천여고 의정부여고 25(14-9 11-13)22 삼척여고 ▲남고부 준결승 선산고 28(16-8 12-15)23 고대부고 원주공고 21(11-10 10-9)19 대천고 (구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