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1회 세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 20년만의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다. 81년 멕시코대회 우승팀 한국은 9일(한국시간) 도미니카 산토도밍고에서 벌어진4강전에서 한유미(26점.현대건설)의 활약으로 이탈리아를 3-1(17-25 25-22 25-22 30-28)로 제압, 중국-브라질 승자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국이 결승에 오른 것은 87년 서울대회 준우승 이후 14년만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