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민(대교눈높이)과 이현일(한체대)이 2001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녀단식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나경민은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4강전에서 티네 라스무센(덴마크)에게 3-2(5-7 7-3 5-7 7-4 7-2)로 역전승했다고 선수단이 전해왔다. 또 남자 단식의 희망 이현일은 준결승에서 캐스퍼 오둠(덴마크)을 3-0(7-4 7-17-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나경민은 여자복식에서도 김경란(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뤄 결승에 진출했고 남자복식의 강경진-박영덕(한국체대)조도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