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에서 뛰고 있는 '테리우스' 안정환(25.페루자)이 홈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풀타임 출장했다. 안정환은 8일 밤(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01-2002 시즌 라치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 브리자스와 투톱을 이뤄 90분간 뛰었지만 득점과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라치오와 0-0무승부를 기록, 시즌 1무1패가 된 페루자는 16일 베로나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편 무릎부상에서 회복중인 브라질출신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인터밀란)는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9일 파르마와의 시즌 2번째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 복귀가 미뤄지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