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1회 세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터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산티아고에서 열린 4강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전에서 터키를 3-2(21-25 25-19 25-22 20-25 15-11)로 눌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9일 대만을 완파하고 4강에 합류한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터키를 맞아 첫 세트를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한유미(28점)가 공격을 주도하며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승리를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