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연(한체대)과 나경민(대교눈높이)이 2001 미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4강에 합류했다. 전재연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대회여자단식 8강전에서 치하라 다가미(일본)를 3-0(7-0 7-2 7-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메테 소렌센(덴마크)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또 나경민은 신디 쉬(미국)를 3-1(7-1 7-0 3-7 7-1)로 꺾고 4강에 진출, 티네라스무센(덴마크)과 맞붙게 됐다. 한편 남자단식의 이현일도 준준결승에서 카스퍼 판겔(덴마크)을 3-0(7-3 7-3 7-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