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제철인3종경기 제주 유치에 성공을거둬 내년 7월3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열린다. 제주도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트라이애슬론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관련 회의를 열고 내년에 열릴 국제철인3종경기 제주 개최문제를 협의한 결과 제주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하고 오는 25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고 6일 밝혔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매력적인 레이스인 국제철인3종경기는 수영 3.8㎞, 사이클 180㎞, 마라톤 42.195㎞ 등 226㎞ 풀코스를 17시간내에 완주해야 철인 칭호가 주어지는 경기다. 도(道)는 내년 대회서 사이클은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코스로 정했고 수영과 마라톤은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개최키로 트라이애슬론연맹과 잠정 합의했다. 제주도는 관련 업계와 협의, 대회 참가자중 내국인에 대해서는 국내선 항공료와숙박요금(호텔)을 할인해주고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베풀 방침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