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퀄컴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 대 0으로 맞선 연장 13회말에 등판,첫 타자인 클레스코에게 초구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팀에 0 대 1 패배를 안겼다.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했던 김병현은 이로써 이틀 연속 결승 홈런포를 허용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