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1회 세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대만을 완파하고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예선D조 리그에서 김연심(12점)과 한유미(9점)의 활약으로 대만을 3-0(25-21 25-1925-11)으로 눌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첫 세트 19-19에서 상대의 공격실책 4개와 김연심의 라이트 공격 2개를 엮어 25-21로 따낸 한국은 2세트 마저 한유미와 고교생 윤수현(8점)의 왼쪽공격이 불을 뿜으며 25-19로 따내 완승을 예감했다. 한국은 3일 오전 폴란드와 2차전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