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라프터(호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RCA챔피언십대회(총상금 80만달러)에서 세계랭킹 1위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에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끝난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라프터는 1세트 게임스코어 4-2로 앞서던 상황에서 쿠에르텐이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 싱겁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라프터는 이로써 지난 6월 하이네켄컵대회 이후 2달여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했고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인디애나폴리스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