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지던 9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삼진 2개를 빼냈고 무실점으로 방어율을 3.04로 낮췄다. 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인 해리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로튼과 알폰소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9회말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 2점차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