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체코를 꺾고 2001유럽청소년축구대회(19세이하) 첫 우승컵을 안았다. 81년 결승진출 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던 폴란드는 30일(한국시간) 핀란드헬싱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루카시 마데이(19)를앞세워 체코를 3-1로 꺾었다. 1-1로 전반을 비긴 폴란드는 후반 45분 루카시 마데이가 2대1 패스로 체코 수비벽을 뚫은 뒤 골키퍼를 피해 절묘하게 골문 구석을 가르는 결승골을 뽑았고 종료 직전 워시에흐 로보드진스키가 추가 득점, 승리를 확인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스페인이 이번 대회 모두 8골을 넣어 최다골을 기록한 호르게 페로나 가르시아(19.FC바르셀로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유고슬라비아를 6-2로대파하고 3위에 올랐다. (헬싱키 AP=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