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11승을 올리며 후반기 승수 사냥에 가속도를 붙였다. 박찬호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9안타 6삼진으로 5실점(1자책)했으나 활발한 팀타선의 지원속에 팀의 10대 6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1승6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수비 실책속에 5실점했지만 자책점은 1점에 그쳐 시즌 방어율도 2.93에서 2.85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