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FINA)은 제9회 세계선수권대회(7.16-29,일본 후쿠오카)를 앞두고 지난 1월부터 자체 실시한 600건의 경기외(Out of competition)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16일 발표했다. FINA는 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시행한 약물검사에서도 양성반응 선수가 없었으며, 세계선수권 기간 350명을 대상으로 약물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FINA는 지난 98년 1월 호주 퍼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당시 중국선수단이 인체성장호르몬(HGH)이 함유된 드링크제를 갖고 입국하다 적발된 데 이어 중국선수 4명이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후쿠오카 AFP=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