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축구연맹은 16일(한국시간) 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유럽지역 예선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메딘 제가 감독을 해임하면서 술레히만 데몰라리를 새 사령탑에 임명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보도했다. 연맹 관계자는 "1년전 제가는 조 예선에서 알바니아를 적어도 3위에 올리겠다고공언했으나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알바니아는 현재 유럽지역 9조 예선에서 승점 3(1승5패)으로 5개국 가운데 꼴찌로 처지며 본선행이 좌절됐다. (티라나 dpa=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