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받아 올해 총상금이 95만8천9백92달러에 달했다. 랭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3위를 유지했지만 박으로서는 미 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상금 1백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박은 데뷔 첫해인 98년 4승을 거두며 87만2천1백70달러,그 이듬해에도 4승을 거두며 95만6천9백26달러를 벌었다. 지난해에는 무승이었지만 55만여달러를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미 99년 상금액을 2천66달러나 능가하며 역대 최고 상금액을 기록한 박세리는 1백만달러 '고지'에 4만1천여달러를 남겨두게 됐다. 특히 시즌 41개 대회중 이제 21번째 대회를 마쳐 박이 후반기에도 이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해 총상금액은 2백만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