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아마추어 쌍둥이 자매골퍼인 송아리(15)가 미국LPGA투어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 1라운드에서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톱10'에 들었다. 송아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즈G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솎아내며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세리(24·삼성전자)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캐리 웹(27·미국)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1번홀(파4) 보기로 출발한 박세리는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이븐으로 마쳤다. 이어 12,13번홀에서 3∼4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으나 15번홀(파4) 보기에 이어 파5홀인 17,18번홀에서 버디,보기를 교환했다. 김미현(24·KTF)과 장정(21·지누스) 하난경(30·맥켄리)은 1오버파 72타로 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등과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피오나 파이크(37·호주),알리시어 디보스(40·페루)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