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프로축구 페루자로의 이적을 놓고 소속팀부산 아이콘스와 갈등을 겪고 있는 안정환이 4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1가 소속 에이전트사인 이플레이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안정환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자신의 이적과 관련해 진행돼온 과정과 앞으로의 거취 문제를 밝힐 예정이다. 안정환은 지난 6월 30일 페루자와의 임대 계약이 끝났으나 페루자가 지난 해 계약 당시 약속한 210만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100만달러의 이적료를 제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부산 구단과의 사이에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