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초로 고등학생이 신인 드래프트 1순위에 지명됐다. 마이클 조던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는 28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조지아주 브런즈윅의 글린고교 졸업 예정인 퀘임 브라운(19)을 1순위로 지명했다. 플로리다 주립대에 진학할 계획이었으나 궁핍한 집안 사정을 감안,프로행을 결심한 브라운은 사상 최연소 1순위 지명자로 기록됐다. 당초 1순위 지명권을 다른 구단에 넘기는 대신 기존 선수를 영입하는 복안을 가졌던 조던은 "가능성을 보고 퀘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