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A 여덟번째 대회인 타이거풀스토토여자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 1라운드에서 무명의 김수영(23)이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수영은 27일 경기 용인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길이 6천3백35야드)에서 12개홀을 마친 현재 4언더파로 2타 차 1위를 달리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김수영은 이날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98년 프로에 데뷔한 김수영은 올해 하이트컵여자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게 프로통산 최고 성적이다. 천미녀(34)와 세화여고 2학년 동기생인 아마추어 김주미 임성아는 2언더파로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강수연(25)은 이븐파로 서아람(28·칩트론) 정일미(29·한솔CSN) 고우순(37)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