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스포츠채널 MBC스포츠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메이저리그 진입을 목표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희섭의경기를 녹화중계한다. 이날 중계될 경기는 지난 5월 1일 최희섭이 소속된 아이오와 커브스가 홈구장에서 뉴올리언스 제퍼스와 접전을 펼쳤던 경기. 4번타자와 1루수를 맡고있는 최희섭은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으며, 그에 힘입어 아이오와 커브스는 상대팀에 7-4로 승리했다. 최희섭이 출전한 경기를 중계하는 것은 국내방송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며, MBC 스포츠는 앞으로도 최희섭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기를 엄선해 녹화중계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시카고 커브스와 입단계약을 맺고 루키리그부터 출발한 최희섭은 훌륭한체격 조건과 장타력 등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아 트리플 A까지 올라왔으며, 한국선수가운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