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리 웨스트우드(미국)는 이번 대회우승컵을 6주 전 태어난 아들에게 가져다 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 US오픈에 초점을 맞춰왔다는 웨스트우드는 아들 새뮤얼의 출산을 지켜보기 위해마스터스대회에 불참했었다. 2주전 투어에 복귀해 브리티시마스터스와 잉글리시오픈에서 연속 '톱10'에 든웨스트우드는 "계속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이다. 현재 컨디션이라면 우승하기에충분하다"라고 말했다. 0... 부상으로 2달의 공백기를 가진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골프를 안 쳤던것이 이번 대회의 대비법. 목 디스크 증세로 4월 열린 페블비치 대회 이후 출전을 자제해 온 러브 3세는주치의로부터 연습볼도 치지 말라는 진단을 받아 계속해서 휴식을 취했다는 것. 우즈와는 또 다른 면에서 미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러브 3세는 "기대치는 이전과 같다. 준비 방법만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고 말해 우승을 향한 열망을 표시. 0... 타이거 우즈에 대한 암살설이 나돌고 있어 현지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미연방수사국(FBI)이 우즈를 암살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용의자를찾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문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퍼지고 있는 것. 우즈는 지난 99년 피닉스오픈에 출전했을 때도 그를 따라다니던 갤러리 중 한명이 총알이 장전된 권총을 소지, 신변에 위협을 느꼈었다. (털사 AP=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