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28·시애틀 매리너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백 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치로는 11일(한국시간) 세이피고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인터리그에서 4회 우월 2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61게임만에 1백 안타 달성을 자축했다. 이치로는 이로써 올 시즌 1백 안타에 가장 먼저 도달했으며 지난 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현 텍사스 레인저스)가 세웠던 시애틀 역대 최단경기 1백 안타 기록도 15경기 단축시켰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