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4주 휴가를받아 8일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히딩크감독은 네덜란드에서 완치되지 않은 오른쪽 무릎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을예정이며 휴가가 끝난 뒤에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01년코파아메리카컵축구대회(7.11-29)에 참관했다가 15일께 한국에 돌아 올 계획이다. 그러나 히딩크감독은 8월 대표팀소집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를 일찍 소집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할 경우에는 한국에 왔다가 콜롬비아로 가는 것으로스케줄을 바꿀 작정이다. 올 1월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감독은 2월 두바이대회가 끝난 뒤 네덜란드에서 수술받았으나 충분한 휴식을 갖지 못해 완치되지 못했다. 한편 핌 베어벡코치와 얀 룰푸스 코디네이터는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결승전을 보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