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6.미국)가 시즌 4승의 기회를 맞이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4백1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중간합계 11언더파 2백5타로 선두를 1타차로 쫓고 있다.

현재 선두는 폴 에이징거로 12언더파 2백4타를 기록중이다.

우즈는 이로써 올시즌 미PGA투어 4승과 함께 프로데뷔후 처음으로 동일대회에서 3년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우즈는 이날 비로 경기가 중단된 3라운드 14번홀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였으나 속개된 잔여경기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선두와의 타수차를 줄였다.

경기가 중단될 당시 14번홀까지 11언더파로 단독선두였던 에이징거는 경기속개후 버디 1개만을 추가,우승길목에서 우즈와 맞닥뜨리게 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는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공동3위,비제이 싱(피지)은 7언더파 2백9타로 8위다.

한편 최경주(31.슈페리어)는 2라운드합계 4오버파 1백48타(75.73)를 기록,1타차로 커트를 넘지 못했다.

최는 최근 출전한 3개대회에서 연속 커트오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