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합격한 차세대 기수 오태근(25)이 제16회 포카리스웨트오픈대회(총상금 2억5천만원)에서 3일째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전날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선 오태근은 2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 6천4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4, 보기2개로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2위 강욱순(35.삼성전자)과는 2타차. 2라운드까지 139타로 공동 6위였던 강욱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역전 우승의 희망을 밝혔다. 이날 65타를 친 신용진(37)이 황성하(40), 남영우(28.더스포츠)와 함께 선두에3타 뒤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용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