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 한국-멕시코전이 열린 울산문수경기장에서는 조선업체 관계자들이 특별석에서 회의도 갖고 경기 관람도 즐겨 눈길을 끌었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터키 등의 선주사 70여명을 초청, 특별석에 마련된 저녁 식사를 곁들이며 열띤 응원도 보냈다. 특히 프랑스측 초청인사들은 지난 30일 대회 개막전 때도 대구로 달려가 원정응원을 하는 등 열성적인 축구팬들로 알려져 한국에서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 이탈리아 몬타나리사의 안젤로 세베리씨는 "세계적인 구장에서 좋은 경기까지관람하게 돼 더 할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 멕시코와의 결전을 앞둔 한국대표팀 코칭 스태프들은 이날 낮 12시부터 멕시코전 비디오를 1시간 동안 분석했다. 특별한 일정없이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오후 4시께 샌드위치 등으로 간식을 먹은 뒤 5시께 경기장으로 향했다. 한편 울산경기장에서는 경기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울산시립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울산=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