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물리치며 반격에 나섰다.

밀워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에서 레이 앨런(38점)의 폭발적인 슛을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92 대 78로 제압,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밀워키는 적지에서 치른 2연전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춰 홈 2연전을 기분좋게 맞을 수 있게 됐다.

앨런은 이날 3점슛 11개를 던져 7개를 성공시키는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며 전날 세운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31점)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도 6개씩 기록하며 팀공격의 선봉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