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6·미국)가 이번주에는 독일에서 우승 사냥에 나섰다.

우즈는 1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막된 유럽 PGA투어 도이체방크SAP오픈(총상금 약 2백37만달러)에 출전했다.

그러나 전날 내린 폭우로 1라운드 경기가 6시간 이상 순연됐다.

우즈는 1,2라운드에서 콜린 몽고메리(38·스코틀랜드),대런 클라크(33·아일랜드)와 한조로 편성됐다.

지난 99년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우즈는 지난해에는 3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이번에 1백50만달러(약 20억원)의 초청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LPGA투어에서는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희원(23·휠라코리아)이 캐리 웹(27·호주)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은 19일 새벽 1시40분 미 오하이오주 비버크릭 노스CC(파72)에서 열리는 LPGA챔피언스클래식 1라운드에서 웹,카드린 마샬과 함께 티오프한다.

김미현(24·KTF)은 이에 앞서 1시20분에,박지은(22)은 18일 밤 10시10분에 출발한다.

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은 밤 10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