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테니스 강호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대회에서 2주 연속 1회전에서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

4번시드를 받은 샘프라스는 15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TP투어 마스터스시리즈 독일오픈대회(총상금 2백95만달러)에서 알렉스 칼라트라바(스페인)에게 1대 2로 역전패했다.

지난주 이탈리안오픈에서도 1회전을 통과하지 못한 샘프라스는 이로써 2주 연속 투어 대회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샘프라스는 "2주 연속 1회전 탈락이 아쉽다"며 "잘 쳤지만 이기지 못했을뿐"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