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프로골프 신인 등용문인 2001년 ''KTP투어''(2부투어)가 14,15일 한일CC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10개 대회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99년 남자프로골프의 저변확대와 골프대중화 확산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016투어''였으나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의 합병으로 인해 올해부터 대회명칭이 바뀌었다.

올 KTP투어는 전국을 순회하며 총 10개 대회가 열린다.

플레잉프로와 세미프로가 출전하는 가운데 대회마다 예선을 치른 뒤 2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투어 총상금은 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백% 늘어났다.

대회별 상금은 6천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1천만원이 돌아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