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미국 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백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9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 49위로 시즌 9번째 커트를 통과한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오버파 74타로 부진,합계 2오버파 2백18타로 공동 59위로 밀려났다.

최는 이날 보기 3개,버디 1개를 기록했다.

드라이빙 정확도 50%,총퍼팅수 31개가 말해주듯 모든 게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는 경기 후 "스윙을 교정 중인데 적응이 덜돼 스윙 도중 몸에 통증이 오고 퍼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조 듀란트(37)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백7타로 2위 리 잰슨(37)에게 1타차 박빙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할 서튼(43)이 합계 7언더파로 3위에 올랐고 마스터스에서 초반 무명 돌풍을 일으켰던 크리스 디마르코(33)는 합계 6언더파로 케빈 서덜랜드(37)와 공동 4위다.

비제이 싱(38)은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1위,지난해 챔피언 로버트 앨런비(30)는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4위,데이비드 듀발(30)은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