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프로야구가 5일 오후 2시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식을 갖고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지난해 우승팀 현대가 수원구장에서 롯데와 첫 경기를 갖는 것을 비롯 삼성-한화(대구),두산-해태(잠실),SK-LG(인천)전이 펼쳐진다.

프로야구 8개 구단은 오는 9월25일까지 팀당 1백33경기씩 총 5백32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 시즌 8개 구단의 전력은 3강(현대 삼성 LG) 2중(두산 롯데),3약(한화 해태 SK)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공수에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현대의 한국시리즈 2연패 달성 여부와 김응용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삼성의 팀 창단후 첫 우승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