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은 역시 편안했다.

28일 안양과 울산,부산에서 열린 2001아디다스컵 프로축구 조별리그 예선에서 홈팀이 모두 승리했다.

안양 LG는 이날 전남 드래곤즈와의 A조경기에서 후반 13분 미드필더 김성재의 왼발 슛이 성공,기선을 잡았다.

또 경기종료 직전 후반 42분에는 쿠벡이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얻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부산 아이콘스와 대전 시티즌의 B조경기에선 부산의 유고 용병 마니치가 후반 19분 오른발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현대는 부천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전 때의 패배를 설욕했다.

후반 2분께 울산의 김기남은 후반에 투입된 울산대 출신 박기욱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문 오른쪽을 파고 드는 슛을 성공시켰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28일 전적

안양 2-0 전남
부산 1-0 대전
울산 2-0 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