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1차 월드컵 입장권 신청이 끝난다.

1차에서는 한국에 할당된 입장권 총 74만중 30%인 23만장이 판매된다.

1차 신청때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살 수 있다.

한국월드컵조직위가 1차 판매분에 한해 1달러를 1천원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현재 달러당 1천2백원이 넘고 있어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으므로 이왕 구입하려면 1차분때 신청하는게 낫다.

신청은 주택은행 본.지점이나 입장권 판매 대행사인 인터파크 예매처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인터넷(www.FIFAworldcup.com 또는 ticket.2002worldcupkorea.org)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전국 우체국 및 10개 개최도시 동사무소에서도 신청서가 배부된다.

1인당 최다 구입한도는 16장이다.

1인당 4경기를 볼 수 있고 경기당 최대 4장까지 살 수 있다.

입장권 신청은 12일 현재 총 49만4천7백92장으로 2배 이상 접수됐다.

그러나 입장권 신청은 개막전(8백31장)에 무려 9만2천6백24장이 몰리는 등 16강, 8강, 준결승, 3~4위전 및 한국의 예선경기에 집중됐을뿐 예선경기는 턱없이 모자란 형편이다.

한국경기를 제외한 예선 경기 예매율은 대구 25%, 제주 35%, 부산과 대전, 울산, 수원은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미 입장권을 신청한 사람은 신청 취소를 포함, 수정변경을 20일까지 해야한다.

입장권은 28일께 추첨으로 배분한다.

당첨자는 4월15일까지 우편으로 개별 통보를 받고 대금을 납부한뒤 내년 5월에 입장권을 받는다.

2차 입장권(29만장) 판매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다.

3차 입장권은 내년 2월 한달간 선착순으로,4차는 월드컵 개막 1주일전인 5월25일부터 현장에서 판매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