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미국 LPGA투어가 3주 만에 재개돼 한국 여자골퍼들의 우승소식을 기대케 한다.

◇미국 LPGA투어=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75만달러)이 9일(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 애리조나주 투산 랜돌프노스GC에서 열린다.

한 달 넘게 휴식을 취하며 샷을 가다듬어온 시즌 개막전 챔피언 박세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현 박지은 장정 펄신 박희정 하난경 한희원 제니박 등도 출전,타이틀 방어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캐리 웹은 호주여자오픈 출전으로 나오지 않는다.

◇미국 PGA투어=혼다클래식(총상금 3백20만달러,9∼12일)이 플로리다주 코랄스프링스 헤론베이TPC에서 개막된다.

최경주가 시즌 7번째 출격한다.

필 미켈슨과 올 들어 2승을 거둔 조 듀란트,지난해 챔피언 두들리 하트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타이거 우즈는 불참한다.

◇기타=일본골프투어 개막전인 도켄코퍼레이션컵(총상금 1억엔,8∼11일)에 김종덕이 출전한다.

호주 멜버른 야라야라GC에서 열리는 AAMI호주여자오픈(총상금 40만 호주달러·약 2억7천만원,8∼11일)에는 정일미 강수연 김형임 박소영 전해영 등이 참가한다.

미국 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개막전 퍼시픽벨 퓨처스클래식(총상금 6만달러,10∼12일)에도 이정연 김주연 김영 노재진 유니스최 등이 나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