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PGA투어 호주마스터스(총상금 1백만 호주달러)에서 2위를 차지한 네이던 그린(호주)이 우승자 콜린 몽고메리(영국)보다 상금을 3배나 더 많이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린은 18일 열린 대회 최종일 12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는 행운으로 홀인원 상금 50만 호주달러를 챙겼다.

그 덕분에 스코어를 한꺼번에 줄인 그린은 몽고메리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위 상금 10만2천 호주달러까지 받아 이 대회 수입이 60만2천 호주달러(약 4억원)에 달했다.

이 상금은 몽고메리가 받은 우승상금 18만 호주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것.

몽고메리는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백78타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