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APGA투어 개막전 챔피언인 강욱순(35·윌슨·안양베네스트GC)이 유러피언PGA투어 겸 아시안PGA투어인 칼스버그 말레이시안오픈(총상금 91만달러) 2라운드에서 ''톱5''에 진입했다.

강욱순은 16일 말레이시아 사우자나G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6번홀까지 합계 5언더파로 비제이 싱(38·피지)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솟구쳤다.

이날 오후 갑작스런 비로 경기가 중단됐으며 2라운드 나머지는 17일 오전 속개된다.

강은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2,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보기없이 버디 5개를 추가했다.

맞대결을 펼친 싱은 1언더파만 추가하는데 그쳤다.

마이클 캠블(32·뉴질랜드)은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재미교포 위창수(29·미국명 찰리위)는 이날 2언더파 70타(버디 4,보기 2)를 기록,합계 4언더파 1백40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양용은(29·이동수골프구단)은 15번홀까지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17위였던 앤서니강(29·류골프)은 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공동 44위로 밀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