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타 디프란츠, IOC 위원장 도전
디프란츠 위원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 후임 선거에 입후보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미국 조정 대표선수 출신인 디프란츠 위원은 여성인데다 흑인이라는 점에서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백인남성 위주의 국제스포츠 지배 구도에 큰 충격파를 던질 조짐이다.
지난 76년 몬트리올올림픽 조정 동메달리스트인 디프란츠 위원은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과 국제조정연맹 부회장, 미국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등을 차례로 역임했으며 86년 IOC 위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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