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88CC)가 이번주 미국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백만달러)에 출전,투산오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

최는 19일 새벽 3시59분(한국시간) 미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래CC(파70·전장 7천60야드) 10번홀에서 2부투어 출신의 브리니 베어드,일본의 후카보리 게이치로와 티오프한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이 불참하지만 어니 엘스,비제이 싱,데이비스 러브3세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동한다.

최는 여기서 ''톱10''에 들어 진정한 의미의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각오다.

최가 지난주 ''톱5''에 진입한 투산오픈은 세계 강호들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대거 참가해 다소 김이 빠진 ''2류급'' 대회였다.

최경주는 전화통화에서 "현재 컨디션은 좋다.작년에 한 번 뛰어본 곳이라 코스가 익숙한데다 지난주 성적이 잘 나와 기분 좋은 상태에서 대회에 임한다"고 말했다.

미국 LPGA투어는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스트랜드클럽(파72)에서 18일(현지시간)부터 4일 동안 스바루메모리얼네이플스대회(총상금 1백만달러)가 열린다.

김미현과 박지은 장정 등이 시즌 첫승 도전에 나선다.

박세리는 목감기가 심해져 불참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