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5·안양베네스트GC·윌슨)이 2000년 한국남자골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강욱순이 지난해 국내 프로골프투어에서 총점 8백68점을 얻어 7백52점의 최광수를 누르고 최우수선수에 뽑혔다고 2일 밝혔다.

강욱순은 지난해 국내대회에서 3승을 거뒀고 총상금 2억6천8백여만원으로 상금왕 최광수에게 2백여만원 뒤졌지만 종합점수에서 앞서 영광을 차지했다.

강욱순은 또 지난해 평균타수(69.54타) 1위에 올라 ''덕춘상''도 받게 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