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54·네덜란드) 감독이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감독 계약서에 서명했다.

히딩크 감독의 계약금과 연봉은 역대대표팀 감독중 가장 많은 1백만달러(약 12억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계약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국민들의 성원과 홈구장의 이점 등을 살려 2002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