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5·미국) 캐리 웹(26·호주) 래리 넬슨(53·미국)이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GWAA) 선정 올 시즌 미국남녀 프로골프투어 및 시니어투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GWAA는 15일(한국시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세 선수가 압도적인 표차로 투어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선수들이 투표로 선출한 미 PGA투어 최우수선수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선정,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우즈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골프라이터스협회로부터 이 상을 타게 됐다.

우즈는 올해 지난 50년 샘 스니드의 한 시즌 11승 이후 최다승인 9승을 기록했다.

미 LPGA투어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웹은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7승을 올렸다.

또 시니어투어의 넬슨은 올 시즌 6차례 우승과 7차례 2위에 올랐고 2백70만달러의 상금을 거뒀다.

골프전문기자들의 모임인 미국골프라이터스협회는 내년 4월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세 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